[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계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28일 인천 계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1시 4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5.28 hjk01@newspim.com |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43)씨가 부상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45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자해를 시도한 흔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그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 부검과 합동 감식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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