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시 비말 감염 방지·호흡기 감염병 예방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보건소가 호흡기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이동식 음압 부스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동식 음압 부스 [사진=원주시청] |
음압 부스는 호흡기 감염증 환자의 검체 채취 시 실내 공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음압을 유지한다.
검체 채취 후에는 실내 낙하균, 부유균, 표면균을 제거하기 위해 UV램프, 이산화염소 가스로 소독을 한다.
원주시 보건소의 결핵 검진자는 연 4만8000여 명, 호흡기질환 관리실을 찾는 사람도 연 26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그동안 결핵환자나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채담은 실외에서 진행돼 왔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음압 채담 부스 설치로 보건소 방문자와 직원의 2차 감염 예방과 개인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