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올해 7월 개최 예정인 제24회 무안연꽃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경우 밀접접촉으로 집단 감염이 우려돼 추진위원회와 긴밀한 협의 끝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무안 회산 연꽃방죽 전경 [사진=무안군] 2020.05.27 kks1212@newspim.com |
박일상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강변도로 개설로 광주 등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지고, 축제준비를 위해 나무이식과 꽃동산 조성, 맛깔 나는 음식 제공을 위해 향토 음식관 설치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감안해 부득이 올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축제는 취소 됐지만 회산백련지와 황토 갯벌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비대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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