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강화와 옹진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이들 지역에 마을단위별 LPG(액화석유가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강화와 옹진의 마을 7곳에 주민들이 LP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옹진군 섬 마을에 설치된 LPG소형저장탱크[사진=인천시] 2020.05.27 hjk01@newspim.com |
이번에 강화군 마을 4곳과 옹진군 마을 3곳에 설치되는 LPG 소형저장탱크는 기당 3t규모로 강화는 156세대, 옹진은 118세대가 각각 이용하게 된다. 시는 올해 섬 마을 LPG 소형저장시설 설치에 모두 23억74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LPG 공급이 기존 세대별에서 마을단위별로 바뀌면서 연료비가 40% 이상 절감되고 노후 배관 교체 및 주민들이 LPG를 난방용 연료로 사용하는데 따른 편의성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철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연료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편리하고 안전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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