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 미용실과 이발소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빈 뉴섬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파크에서 마스크 쓴 여성. 2020.05.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CNBC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주 내 58개 카운티 중 47개가 추가적 2단계 봉쇄 조치 완화 기준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건은 최근 14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가 주민 10만명 당 25건 미만, 혹은 지난 일주일 동안 확진 건수가 전체 검사량의 8% 미만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 요건에 부합하는 카운티들에서 미용실과 이발소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신 영업장은 위생 수칙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술집과 와인 가게, 네일샵, 나이트클럽과 놀이공원 등 다른 사업장에 대한 영업 재개는 아직이다.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이번 조치 완화대상에서 제외됐다. 베이 에리어와 로스앤젤레스는 자체적으로 자택대기령을 발령 중이다. 바버라 페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공중보건국 국장은 카운티의 자택대기령이 오는 8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2단계 봉쇄 조치 완화 과정에 있다. 일부 소매·제조업장이 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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