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부평구에 사는 부천의 한 초등학교 50대 여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사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는 곧바로 휴업에 들어갔다.
[인천=뉴스핌] 인천 부평구선별진료소 모습[사진=인천 부평구] 2020.05.26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26일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A(58·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부평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한 식당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은혜교회 목사 B(57) 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목사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 교사가 근무하는 부천의 초등학교는 곧바로 휴업을 결정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보냈다.
이 학교는 27일과 28일 각각 유치부와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취소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이 학생이나 교사 확진자가 나올 경우 휴업 조치하게 돼 있다"며 "(부천시에서) 이 학교 이외에 추가로 휴업하는 학교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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