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군위군 사회단체들이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의 선정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군위군 사회단체 회원들이 25일 군청사 앞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단독 후보지인 우보의 선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이민기자] 2020.05.25 lm8008@newspim.com |
이들 사회단체는 25일 군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난 1월 21일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 군위군민의 명백한 의사가 확인됐다"며 "군민의 4분의 3이 찬성하는 우보지역 유치 신청은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군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군위 소보지역 신청은 명백한 법률 위반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인 유치 신청권을 선정위원회가 침해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방부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우보 단독후보지를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오늘 성명서에 서명한 모든 분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법과 절차대로 추진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위문화원을 비롯한 군위지역 129개 단체, 1432명이 서명한 공동성명서는 국무조정실,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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