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생·교직원 9228명 대상...경산·청도지역 우선 실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전국 모집의 기숙사 보유 고등학교 51개교를 대상으로 등교 수업을 대비해 코로나19 진단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진단검사는 전국에서 입소하는 학생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불안감 해소와 학교 안전을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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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 교육감이 지난 21일 영주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학생들에게 직접 손소독제를 안내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5.25 nulcheon@newspim.com |
검사대상은 경북 지역 전국 모집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 입소 학생 6777명, 교직원 2451명 등 총 9228명이며 경북교육청이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검사 일정은 경북도청, 보건소와 협의해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며 빠른 검사 결과를 위해 취합검사방법으로 하고, 감염병특별재난 지역인 경산과 청도지역의 기숙사 고등학교 입소 학생은 26∼27일 이틀간 먼저 검사를 실시한다.
취합검사방범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의 경우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하는 방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숙사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므로 만약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되면 파급력은 상당하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파악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