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군의회와 지역 사회단체, 상인회가 동참하는 등 민관 연대 사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의원, 소완섭 의원을 포함한 전북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 봉동주민자치위원회, 봉동생강골시장상인회 등이 함께 봉동생강골시장 일원에서 점심 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적극 나섰다.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동참한 박성일 군수[사진=완주군청] 2020.05.25 lbs0964@newspim.com |
이 운동은 완주군청 3개 국 직원들이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5월에 3번 점심식사도 하고 장도 보자는 취지로, 지난 13일 삼례시장에서 첫 깃발을 올린 후 각 실과별로 전통시장 5일장에 맞춰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군수와 군의원, 전북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 봉동읍 지역리더 등이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지속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행정과 의회, 사회단체가 앞장 설 뜻을 확고히 했다.
완주군청 경제산업국 40여 명의 직원들은 이날 4개 팀별로 식당을 분산 이용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의 훈풍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영세업자에게 더 심할 수 있어 식당 이용을 분산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식사에 이어 진행된 장보기 행사에는 박 군수 등 60여 명이 동참했다.
앞서 완주군은 3개국 25개과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7회에 걸쳐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주 2회의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읍·면의 골목상권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지역화폐인 으뜸상품권 가입 상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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