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일일 사망자가 1000명 밑으로 줄었으며, 신규 확진자는 며칠째 1만명을 밑돌는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2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3만5410명으로 하루 동안 6953명, 사망자는 16만2명으로 830명 늘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1만명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수일 간 1만명을 밑돌고 있다.
각국의 통계를 ECDC보다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후 7시 32분 현재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영국(25만2246명)이 전 세계에서 4번째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스페인(23만3037명)과 이탈리아(22만8006명), 프랑스(18만1951명), 독일(17만9021명)이 전 세계 5~8번째를 기록 중이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 시기의 수천명대에서 수백명대로 현저히 둔화됐다.
이 외 벨기에 5만6511명, 네덜란드 4만4900명, 스웨덴 3만2172명, 스위스 3만694명, 포르투갈 2만9912명, 아일랜드 2만4391명, 폴란드 2만379명, 루마니아 1만7712명, 오스트리아 1만6436명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영국이 3만6124명으로 여전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3만2486명), 프랑스(2만8218명)과 스페인(2만7940명)이 세계 3~5번째, 벨기에(9212명)와 독일(8212명)이 세계 7~8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 네덜란드(5794명), 스웨덴(3871명), 스위스(1898명), 아일랜드(1583명), 포르투갈(1277명), 루마니아(1159명), 폴란드(973명), 오스트리아(635명), 덴마크(561명), 헝가리(476명), 핀란드(306명) 체코(306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으나 신규 사망자는 대부분 국가에서 10명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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