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유엔 "팬데믹으로 인류발전 30년만에 첫 후퇴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불평등이 극명하게 드러났고 인류 발전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국제연합(UN)이 진단했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류 발전 위기를 초래했다"면서도 "이번 위기로 공동의 위협에 맞선 집단적 행동의 힘이 부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도 같은 힘이 발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리토리아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임시 거주지에서 사람들이 식량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5.20 krawjp@newspim.com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또한 인류 발전에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연간 인간개발지수가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는 UNDP가 매년 각국의 교육수준과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을 조사해 인간개발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건강, 교육, 소득에 3중 타격을 가해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타이너 사무총장은 밝혔다.

UNDP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32만명 이상이 사망했을뿐 아니라 앞으로 6개월 간 예방 가능한 질병에 의해 매일 어린이 6000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각국의 휴교령으로 전 세계 어린이 10명 중 6명은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수 국가가 경기침체에 빠진 만큼, 인간개발지수가 지난 6년 간 쌓아올린 오름폭을 모두 반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UNDP는 이러한 추세는 부국, 빈국 가릴 것 없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팬데믹의 사회, 경제적 피해에 대응할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드로 콘세이상 UNDP 인간개발보고서국(HDRO) 국장은 "정책 수단을 공평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상당수 인구가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1세기에 필수재로 새롭게 등장한 인터넷 등의 공평한 공급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모든 인구가 원격교육, 원격의료, 재택근무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NDP는 웹 기반 학습 도구의 부족으로 현재 저개발국에서 초등교육 어린이 86%가 학교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진국의 20%에 비하면 매우 많은 수준이다.

선진국에서도 빈곤한 지역은 저개발국과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다. UNDP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에서만 3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 과제를 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UNDP는 중저소득 국가에 인터넷 공급을 확대하는 비용을 1000억달러(약 123조원)로 추산하고,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적 경기부양책 예산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UNDP는 "이번 팬데믹 사태로 인류가 공동의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교훈은 기후변화에 맞서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