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2020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청 입구 [사진=뉴스핌DB] 2019.11.13 jungwoo@newspim.com |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폭염에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에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586가구를 대상으로 전액 도비 6억3300만원을 투입해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올해 경기도형 정책마켓 사업에 선정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4개 시·군과 함께 비용을 지원하는데 도비와 시·군비 각 50%씩 총 6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도와 14개 시·군은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도내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750가구를 선정해 습기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50만원 상당의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는 이날 시작해 혹서기 전인 다음달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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