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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 117곳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9:23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와 함께 올해 11월까지 전국 117개 공·사립·대학 박물관에서 초·중·고등학생과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2020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한다.

2013년부터 100만명 이상이 참여해 온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박물관의 소장품을 통해 역사, 문화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자유학기제'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5.21 89hklee@newspim.com

올해 여주곤충박물관에서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층을 잡(JOB)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곤충의 이름과 역사, 곤충 산업 발달 현황을 알아보고 곤충 관련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에서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꾼 빛'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수렵 생활의 횃불과 실내 생활의 등잔불, 자동차의 전조등, 건물의 전광판 등 인류와 함께했던 빛의 변천과 역사를 배우고, 나만의 램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세계인형박물관에서 초·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내 감정을 나타내는 인형을 만들고 인형 상황극을 통해 서로에게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인형으로 통통(通通)'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개별 박물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별 프로그램과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박물관이 활성화되고, 미뤄 뒀던 문화향유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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