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설국열차'가 해외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설국열차'는 2013년 개봉해 935만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배경은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이곳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0편의 에피소드로 나눠 담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0.05.21 jjy333jjy@newspim.com |
넷플릭스는 앞선 17일 미국 현지 방송국 TNT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 1편을 최초 공개했다. 언론과 평단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BBC는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이라고 호평했고 코믹북닷컴은 "'설국열차'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영화를 시리즈로 각색하려는 시도가 회의적일 수 있으나 10개 에피소드에 담긴 감정의 깊이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액션을 본다면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덴 오브 긱),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하다"(디사이더), "단순한 경쟁보다는 긴장감에 휩싸인 도덕적 딜레마까지 보게 될 것"(nme) 등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시청자들의 만족감도 높다. 이들은 "영화 좋아해서 드라마도 봤는데 잘 나왔다"(olu***),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버전 같다"(dan***), "영화와 다른 점이 작품에 더 관심을 가게 만든다"(sup***),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Jus***), "굉장히 흥미롭다. 다음 화도 계속 보고 싶다"(The***)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25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시리즈를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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