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상주시 경천섬 낙강교 주탑 위에 설치된 철제 피뢰침이 떨어져 상주시가 부실시공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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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 낙강교에 떨어진 구조물[사진=상주시] 2020.05.20 lm8008@newspim.com |
20일 시에 따르면 파손된 철제 구조물은 주탑 37m 높이에 설치된 2m 크기의 피뢰침으로 지난 18일 교량 바닥에 떨어졌다. 당시 이 곳을 지나던 관광객이 있었으나 가까스로 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낙강교는 2개 주탑이 있고, 주탑 하나에 2개씩 모두 4개의 피뢰침이 설치돼 있다.
피뢰침 4개 중 1개가 이번에 교량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는 117억 원을 들여 낙동강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길이 345m의 현수교 형태 낙강교를 설치해 지난 1월 개통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 관계자를 상대로 피뢰침이 부러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부실시공 및 교량 전체 안전점검도 하겠다"고 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