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전남 목포시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1학교 1운동부 육성' 사업이 해가 거듭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육성지원을 위해 올해도 1억4700만원을 투입해 20개교 10개 종목의 운동부 지원에 나선다.
[목포=뉴스핌] 목포시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1학교 1운동부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10개 학교 10개 팀이 전국대회에서 29회 상위 입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뉴스핌 DB] 2020.05.20 kks1212@newspim.com |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20개 교다. 종목별로는 10개 종목에 팀은 모두 24개 팀이고 수혜 인원은 238명이다.
1학교 1운동부 지원은 크게 △기존 육성 △중점 육성 △선택·집중육성 등 테마별로 추진된다.
기존 육성 부문은 팀별로 균등하게 초·중·고 인원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중점 육성 부문은 신규로 진입하는 학교와 해양스포츠 종목에 적용된다.
선택·집중 육성 부문은 목포공고 축구팀과 목포고 유도팀을 비롯해 지난해 전국대회 입상 팀이 대상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 지원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사업은 '목포시 체육진흥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각 학교는 실정에 따라 재정 및 물품을 지원받게 된다. 주로 각종 대회 참가비, 전지훈련과 훈련용품 구입에 맞춰진다.
목포시는 지난 2019년에도 20개교에 10개 종목, 총 24개 팀 224명을 대상으로 1억47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 결과, 지난해 축구·배구·태권도·유도·볼링·육상·카누 등 7개 종목에서 10개교 10개 팀이 전국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10개 학교는 모두 18개 대회에 출전해 1위 입상이 8회, 2위 10회, 3위 11회 등 모두 29회 상위 입상했다.
김국형 목포시 체육지원 팀장은 "초·중·고교 운동부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우수 학생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학생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훈련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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