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양은 경상남도 창원시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비 금액은 약 2500억원이다.
한양은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약 8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한양] |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41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조성된다.
내년까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오는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브랜드 '한양수자인'으로 알려진 한양은 정비사업 분야에서 약 2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왔다. 지난해에는 청량리역 일대에 분양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김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약 2800여가구)과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약 3100가구)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송현 재건축 사업(일반분양 810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들을 적극 공략하며 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이 진행하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순천 삼산공원 ▲순천 신월·망북지구 ▲광주중앙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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