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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쉼터 '고가매입 주선' 의혹에 이규민 "이득 취한 적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5:27

정의연, 2013년 안성 쉼터 고가매입 논란…이 당선인 '주선자'로 관여
"지역사회 위해 후보지 3곳 소개한 것이 전부…수수료도 안 받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안성 위안부 쉼터를 매입할 당시 거래를 중개한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8일 "매매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어떠한 이득도 취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제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 언론사 대표로 재직하고 있던 2013년 정대협(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힐링센터로 삼을 곳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보고 3곳을 소개해줬고, 정대협은 그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사진=뉴스핌 DB]

이 당선인은 언론보도에도 반감을 드러내며 "저와 관련된 17일자 조선비즈의 기사에는 '정의연 측이 전원주택을 소개한 이 당선자에게도 수수료 명목으로 적잖은 금액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 말을 한 사람은 미래통합당 관계자라고 적혀있다"면서 "근거도, 사실 확인도 없이 상대 당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싣는 저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와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안성시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며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조장하는 일부 언론사에 엄중히 경고한다. 여론을 호도하는 왜곡보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에도 경고한다"면서 "근거 없는 발언으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거짓과는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연의 위안부 쉼터 조성과 관련한 부정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이 당선인은 2013년 안성신문 대표시절 쉼터 건물 매입을 주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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