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래의 별 신예 최강전 본선 진출자 13명이 확정됐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15일 열린 제5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예선 결승에서 송규상 등 13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정상 미뤄진 3판의 예선 결승은 18일과 19일 대국을 펼쳐 16강 진출자를 모두 가리게 된다.
5기 미래의 별 예선 결승 전경. [사진= 한국기원] |
왼쪽부터 심판위원 조인선 4단,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미래의 별 후원회 전영동 씨, 국가대표 목진석 감독. [사진= 한국 기원] |
예선 결승 결과 송규상·정서준 4단, 박현수·김창훈 3단, 김희수·문종호·현유빈·오병우·이승준 2단, 조완규·이연·금지우·문지환 초단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입단 5년 이내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 송규상 4단, 박현수·김창훈 3단 현유빈 2단은 올해가 마지막 출전이며, 2019년 입단한 조완규·금지우 초단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 11일 예선 1회전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에는 2016년 이후 입단한 73명의 프로기사와 연구생 사범단의 추천을 받은 4명의 연구생 등 총 77명이 출전했다.
16강은 20일 정오, 8강은 27일 정오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모든 대국이 동시에 벌어진다. 4강과 결승은 추후 바둑TV에서 생중계로 열린다.
예선 결승 직전 열린 개회식에는 미래의 별 후원회 전영동 씨를 비롯해 목진석 국가대표팀 감독,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미래의 별 후원회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전영동 씨는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찾다 후원하게 됐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주인공 미래의 별 여러분들 모두 멋진 기보를 남겨주길 바란다"는 말했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목진석 9단을 비롯한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탄생됐다.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5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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