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여름철 대표 과일인 '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본격 출하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고창수박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출하돼 코로나19와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지친 전국 소비자들의 심신을 달래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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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면 수박 첫 출하현장을 방문 격려하는 유기상 고창군수[사진=고창군청] 2020.05.14 lbs0964@newspim.com |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수박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로 설탕의 2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6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최고 브랜드 파워로 귀농귀촌 농가의 유입과 이들의 조기정착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밖에 이달 15일부터 고창군의 성내면 블랙망고수박과 무장, 공음, 아산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애플수박도 시장에 나오면서 고창수박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