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택배사업 성장
반면 글로벌 사업 부문 영업 차질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올랐으며 당기순이익도 11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이뤘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CJ대한통운 로고 [로고=CJ대한통운] 2020.02.27 iamkym@newspim.com |
CJ대한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사업의 고성장이 이번 분기 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택배사업 매출액은 72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반대로 글로벌 사업 부문은 코로나19로 영업 차질을 빚으며 타격을 입었다. 글로벌 사업 부문 매출액(9958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74억원 발생해 적자전환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택배 물량 증가와 전사적 수익성 제고 노력, 코로나19에 따른 각 사업별 영향 등이 실적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