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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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송도근 시장과 에어쇼추진위원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0.05.13 lkk02@newspim.com |
사천시는 13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송도근 시장과 에어쇼추진위원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 기본계획안과 예산편성안을 심의·의결했다.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는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11개 분야 1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에어쇼팀 폴베넷의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 T-50 시범비행이 계획돼 있으며 미공군 A-10, F-16의 시범비행 등 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1950년 6.25전쟁부터 2020년까지 70년간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켜온 공군에서 '6.25 70주년 재연비행'을 기획하고 있으며 공군이 운용하는 전기종의 항공기를 지상전시하고 개방할 예정이다.
사천에어쇼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군수송기 및 헬기, 대학 및 민간 경량항공기의 체험비행과 VR파일럿 항공체험 등 신규 체험프로그램도 늘린다.
국군교향악단 연주회, 공군 군악음악회, 위문열차 축하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야간공연을 확대해 경관조명과 케이블카 야간운행 등 관람객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어쇼 기간 동안 공군 참모총장배 드론종합경연대회를 비롯한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사천에어쇼 및 사천사랑 사진 공모 전시회를 통해 사천에어쇼의 생생한 모습 및 사천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사진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의 장인 '항공 청소년의 날' 운영 정착화를 위하여 병영체험과 항공캠프를 비롯하여 KAI 외 생산현장 견학을 확대해 청소년에게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침제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에어로마트사천 2020' 개최와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행사장 내에서 개최해 지역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항공산업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송도근 시장은 "올해는 공군과 함께하는 세 번째 사천에어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향후 국제적인 에어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