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이 강문화전시관을 오는 15일부터 유료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풍양면 삼강리 소재 강문화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 중이었지만 이번 재개관부터는 유료 관람으로 변경된다.
예천 강문화 전시관[사진=예천군] 2020.05.13 lm8008@newspim.com |
입장료는 소인·청소년 2000원, 어른 3000원으로 예천군민 50%, 단체(10인 이상)는 20% 감면한다.
만2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삼강리 주민 등은 무료다.
관람시간은 여름철(4~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겨울철(11~3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강문화전시관은 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총 연면적 487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상설 전시실과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전망대 등으로 꾸며졌다.
상설 전시실은 낙동강의 자연과 예천의 역사, 문화, 사람의 다큐멘터리 존(zone)으로 구성됐다.
영상관은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강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360도 와이드 촬영 영상으로 담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며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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