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도 정책사업인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공모사업에 3개소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 운영대상자는 일반형으로 생태농원소향, 특화형은 해맑음팜영농법인 등이 선정돼 5월부터 11월말까지 사업운영을 하게 된다.
고흥군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6 kt3639@newspim.com |
전남(고흥)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전남 외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가 고흥에서 짧게는 5일, 길게는 60일까지 체류하면서 농촌체험, 영농기술교육, 농어촌 정착을 위한 정보를 습득하고 귀농귀촌시 원주민과 문화적 갈등을 이해하고 정착하는데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남 외 거주 도시민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누리집(https://live.jeonnam.go.kr/)에 접속해 체험 대상지, 기간 등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가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미션 점수를 70% 이상 이수하면 숙박 및 참여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특화형 참여대상자는 만 18세 ~ 49세 이하인 자 중 30일 이상 사업 참여가 가능하고 귀농 2년 이내 또는 전년도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30일 이상 참여 경험이 있는 자로 선발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부산시, 대전시, 수원시 등 도시민 17명이 가족과 함께 고흥군으로 전입해 인구유입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역시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고흥군에서 살아보고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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