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한시생활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시설 수급자 등 4600여 가구에 13억 3000만원 상당의 고흥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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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6 kt3639@newspim.com |
지난달 1차 지급액을 포함하면 총 26억 2000만원이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된다.
상품권은 1차 지급과 마찬가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나 거동이 불편해 읍면사무소 내방이 어려운 경우 예외적으로 법정대리인의 수령이 가능하고, 생활시설 수급자(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게는 해당 부서에서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군은 상품권 지급과 더불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3만 500매를 추가로 지원하며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급일정을 동일하게 해 읍면사무소 재방문 없이 상품권과 마스크를 함께 수령할 수 있다.
제공품은 식약처 인증 KF80·94 보건용 마스크로 1인당 5매씩 지급한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돼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은 소외계층을 포함한 군민 모두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