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12일부터 제3기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도시재생대학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서산동 보리마당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제1기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대학 강의 모습 [사진=목포시] 2020.05.12 kks1212@newspim.com |
제3기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 공간의 자생적 관리와 마을비즈니스 개발·운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재생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재생대학 교육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이해 및 동기부여 △협동조합의 이해 및 운영사례(집수리사업)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절차 △선진지 답사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사업화 워크숍이 2개월간 진행되고, 창립총회 등을 거쳐 9월 말 설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영권 목포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재생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업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 및 주민 주체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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