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함에 따라 11일 공공 실내시설 296곳을 2차로 개방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달 20일 야외시설 31곳을 1차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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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공공 실내시설의 개방에 앞서 11일,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울진군] 2020.05.11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개방한 공공 실내시설은 장애인 복지시설(종합복지관, 장애인보호센터, 장애인재활시설)과 울진군종합복지회관, 248곳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이다.
5곳의 실내체육관도 개방했으나 수영장과 체육관 내 샤워장은 개방을 유보했다.
이와함께 신라비전시관, 남사고기념관, 수토문화전시관, 성류굴, 연호문화센터, 울진문화예술회관, 후포신석기유적관, 울진대게 홍보 전시관 등 문화관광시설 8곳도 이날 개방됐다.
울진군은 도서관, 청소년 이용시설 등 13개소는 학교 개학에 맞춰 개방하고 작은 영화관은 필름배급사와 협의 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공 실내시설 개방에 앞서 울진군은 개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시설에 대한 방역을 꼼꼼하게 실시했다.
울진군은 개방하는 공공 실내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이용객 마스크 착용 안내와 함께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이날 오후 2시 울진엑스포공원 야외주차장에서 군․공공기관 직원,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클린&안심 울진' 캠페인을 펼치고 염전해변과 엑스포공원 진입 도로 일원서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울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시설, 상가 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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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11일 엑스포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시설, 상가 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키 위해 '클린&안심 울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5.1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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