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접수, 30자 이내 시민 창작 문안
당선작은 6월말부터 8월말까지 게시 예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25일까지 홈페이지 및 우편 접수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꿈새김」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 |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도서관 외벽의 '서울꿈새김판'을 배경으로 걷고 있다. 서울시는 이유린(여·26) 씨의 문안 '봄바람 숭덩 잘라 당신 고달픈 날 드리고 싶네.'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귀의 당선자는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은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때를 위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20.04.01 alwaysame@newspim.com |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25일까지 진행한다. 문안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모 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주제는 여름을 맞이해 활기찬 내일을 맞이하는 기대감과 희망, 용기를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된다.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하는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꿈새김판이 여름을 맞아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희망찬 내일에 대한 기대가 담긴 문안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