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키 위해 '금요일 전통장보기'와 '착한 선결제 운동' 등 전 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달 한 달 간 '매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을 추진하고 '착한 선결제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의 '금요일 전통장보기' 행사.[사진=포항시] 2020.05.10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8일 직접 대해불빛시장을 찾아 선결제를 하고,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포항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포항시 전 직원들은 2개국당 1개씩 배정된 9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동시다발적인 장보기를 전개했다.
범시민 선결제 동참 운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각 실국별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가게에 부서운영비 등을 활용, 일정금액을 선결제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미리 결제․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기업체와 기관에 선결제 운동 동참 공문 등을 발송해 '착한 선결제 운동' 동참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영세 소상공인은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단골가게 선결제 이용 및 전통시장 등 영세상인 가게를 자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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