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국가보훈대상자 민원을 우선 처리하는 민원 우대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거창군이 민원실에 민원우대창구를 설치해 사회적약자, 외국인 등의 민원을 우선 처리해 주고 있다.[사진=거창군] 2020.05.09 |
주요민원은 민원접수, 여권, 인감, 통합민원 전체다.
노약자의 경우 각종 민원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갖는 경우가 있어 구두로 신청해도 공무원이 작성을 도와주는 구술민원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보청기, 8배율 확대경, 점자안내책 등 보장구를 구비하여 장애인 민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대창구에서는 증가 추세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민원에 대해서도 외국어가 가능한 공무원을 활용해 원활하게 민원을 처리를 할 예정이며,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은 안내도우미를 통해 신속한 민원서비스 처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배려가 곧 친절이며, 친절이 곧 소통"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없도록 시설부터 안내까지 부족함이 없도록 살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최근 설치를 마친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과 미니북카페, 민원상담관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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