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8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A(21) 씨의 누나 B(28)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의료원 응급실 입구2020.05.08 hjk01@newspim.com |
시는 같은 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에 사는 A씨의 가족 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누나 B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이 검사를 받은 부모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집과 주변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과 함께 추가 접촉자 확인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부모는 자가 격리토록 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2∼3일과 5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자신이 갔던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인 7일 서울시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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