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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5:10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구윤철(56)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했다.

구 신임 실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사진 = 청와대]

구 실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에서 여러 요직을 거쳤다.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2018년 12월부터는 2차관직을 수행 중이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 당시 구 실장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며 참여정부 집권 5년의 시간 대부분을 청와대에서 보냈다.

구 실장은 기재부에서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관료 후배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1965년생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32회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국정상황실장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예산총괄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예산실장·2차관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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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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