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밀, 보리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를 위로하며 농작물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의 냉해 피해를 입은 밀농가를 찾아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5.08 gkje725@newspim.com |
지난달 4일부터 6일 동안 익산시의 최저기온이 평년대비 영하로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농작물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맥류의 경우 최근 개화기에 백수현상 및 등숙률 저하가 일어나는 나타났다. 사과, 배, 복숭아는 과수목의 꽃눈이 고사되어 암술머리와 밑씨가 갈변해 수정이 불가능하고, 심할 경우 개화 전 괴사하거나 기형과로 자라 조기에 낙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농업재해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를 완료한 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신속한 복구 및 피해조사를 위해 각 읍면동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선제적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농가들을 위로하며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민들이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저온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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