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8일 저녁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연기되었다가 개막하는 프로축구 경기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K리그1 개막에 따른 방역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프로축구가 5월8일 개막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
최윤희 차관은 경기장의 방역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권오갑 총재와 한웅수 사무총장, 전북현대모터스 허병길 대표이사, 수원삼성 오동석 단장,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최준수 사무총장 등과의 간담회를 열어 프로축구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아시아 최고 리그인 우리 프로축구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수가 축소되어 아쉽지만, 훌륭한 경기 내용과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른 성공적 리그 운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과 위로가 되고, 우리 프로축구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나원큐 K리그 2020' 공식개막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전은 독일, 호주, 홍콩 등 17개국에서 생중계된다.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K리그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열린다.
K리그1은 늦춰진 개막에 리그를 축소했다. 12개 팀이 리그를 벌이는 K리그1은 당초 예정됐던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에서 11경기가 줄어든 27라운드로 시즌을 치른다.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하위 각각 6개 팀씩 파이널A와 파이널B로 나눠 스플릿 5라운드를 더 벌인다.
만약 시즌 도중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우면 리그는 중단되고, 재개가 불가능해지면 조기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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