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리그가 개막과 함께 해외로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저녁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0' 공식개막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전이 독일, 호주, 홍콩 등 17개국에서 생중계된다"라고 7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가 8일 개막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다.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10개국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 그리고 최근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등 7개국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추가 판매했다.
프로축구 개막일은 2월29일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69일간 늦춰진 K리그는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K리그 5월 개막은 출범 첫해인 1983년 이후 37년 만이다.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는 '코로나 극복' 카드섹션을 선보인다.
전북은 동측 E석에 '#C_U_SOON ♥', 'STAY STRONG' 메시지를 담은 카드 섹션을 준비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자는 의미다.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한 K리그 역대전적에서 단 1승 차이(29승23무30패)다.
전북 현대가 준비한 카드 섹션. [사진= 전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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