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이미 11명의 사망자를 낸 인도 남부 LG화학 인도 법인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돼 공장을 중심으로 반경 5㎞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역 공무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비샤카파트남의 소방공무원 N.수렌드라 아난드는 통신에 "상황이 긴박하다"면서 이 공장을 중심으로 반경 5㎞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새벽 이 공장에서는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망자에는 8살짜리 어린이도 있었으며 주민 수백 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앞서 이 공장의 유독가스 누출 사태가 통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비사카파트남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7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LG화학의 인도 현지 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05.07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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