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두바이유의 평균가격보다 배렬당 5.90달러 ↑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사우디아람코는 6월 아시아에 인도하는 아랍 경질유 가격을 5월부터 배럴당 1.40달러 인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석유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람코가 아랍 경질유 가격을 기준유인 오만·두바이유의 평균가격보다 배럴당 5.90달러 높게 책정했다. 그간 중동산 기준유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아시아 정유업계는 아랍 경질유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지난달 원유가격 상승을 겨냥해 사상최대 규모인 일일 1000만 배럴 가까운 감산에 합의하고 이달 들어 시행에 들어갔다.
사우디아람코는 6월 미국에 인도하는 아랍 경질유 가격도 4월부터 배럴당 1.50달러 올렸고 북서유럽에 수출하는 경질유 가격 역시 배럴당 6.55달러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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