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시가 7일 올해 첫 모내기를 한 차장수씨 농가(북구 송라면 하송리 )에서 모내기 시연을 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쌀 전업농업인,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모내기 행사는 풍년농사 기원과 모내기 시연을 비롯 영농 전반에 대한 정보와 의견 교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올들어 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하는 차장수씨 농가(북구 송라면 하송리 )에서 모내기 시연을 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5.07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농시기에 맞춰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키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첫 모내기부터 앞으로 있을 본격적인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모든 농업인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쌀 소비가 줄고 농촌 고령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품질의 쌀 생산과 소비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6200ha 규모로 4만2000여t의 조곡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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