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행정명령(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어긴 신천지 여신도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으나 무단으로 이탈해 직장에 출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 |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20년1월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U.S. CDC] 2020.01.30 herra79@newspim.com |
신천지 신도인 이들은 각자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무단으로 이탈해 하루에서 나흘가량 출근하다 보건소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순천경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됐다"며 "보건소와 협조해 자가격리 위반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