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군청 산업건설국 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꾸리고 과수 등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인력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 인력 수요현황 집계를 마무리했으며 부족한 농작업 인력에 대한 확보와 수급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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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07 lbs0964@newspim.com |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농번기 사과와 복숭아, 옥수수 등 대규모 일손이 필요한 주요작물의 인력 수요는 1512농가 1만7000여 명으로, △반딧불 영농작업반과 △영농시기가 교차하는 인접 시 · 군과의 품앗이 교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전담 인력 배치, △ 공무원과 기관 · 사회단체, 대학생, 군부대를 주축으로 한 일손 돕기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무주군과 농협 무주군지부, 구천동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국비사업으로 무주군은 올해 우선선정 지자체로 선정돼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접 시 · 군과의 품앗이 교류는 현재 금산군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세부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제7733부대 제4대대장 및 간부 등 군 인력 56명이 지난 4일부터 10일 간 72농가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재경 무주군민회 회원 130여 명이 사과 및 복숭아 등 과수 농가의 적과작업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주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얻어 27농가에 배정한 상태였으나 코로나19로 현재 입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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