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내 베틀바위 등산로 정비공사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베틀바위 등산로 정비사업은 총 3.14㎞ 구간 중 무릉계곡 매표소~베틀바위 구간 1.67㎞ 구간이 정비된 가운데 지난 4일 백두대간보전회 등 산림생태계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동해=뉴스핌] 지난 4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등산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2020.05.06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동부지방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맺고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베틀바위 전경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총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오는 7월 이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시는 베틀바위 등산로 사업현장 점검결과를 토대로 안전시설물 확충과 등산로 숲길을 따라 자생하고 있는 회양목 군락지 등 자연생태계 보존 등 보호대책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등산로 주변 곳곳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기암과 고목, 수림대 등 숲길 내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차별화된 자연친화적인 숲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지쳐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맘껏 체험하여 정신적·신체적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베틀바위 등산로 조성사업 조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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