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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긴장 고조에도 국채 수익률 상승, '공급 부담'

기사입력 : 2020년05월05일 06:39

최종수정 : 2020년05월05일 06:39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높아졌지만 쏟아지는 국채와 회사채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애플과 크래프트하인즈 등의 회사채 발행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잠재적 영향과 미 정부의 2분기 3조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4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641%로 2.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0.188%로 1.2bp 하락했다. 30년물 수익률은 1.280%로 3bp 올랐다.

회사채 발행이 폭주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압박을 받았다. 알트리아와 크래프트하인즈, 암젠, 스타벅스가 이날 회사채를 발행했고 애플은 4가지 만기 채권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고 공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중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는 투자 심리를 훼손했다. 지난 1월 양국은 1단계 무역협정에 합의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분쟁을 끝내는 듯 보였으나,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에 코로나19 발생 책임을 물어 보복 관세 등 처벌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백악관은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 관세 부과가 중국에 대한 '최후의 징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일상적 경제활동 복귀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지난 4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공장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악화됐다.

한편, 미 재무부는 2분기 2019회계연도에 발행했던 규모의 두 배로 사상 최대 규모인 3조달러의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 국채와 회사채 공급이 쏟아지면서 국채는 압박을 받을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뉴욕 라이프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정책자들이 많은 것들을 해왔기 때문에 채권 발행이 증가했다"며 "자본에 접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이해하기 위한 명확한 도구가 없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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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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