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신적으로 지친 요즘 '마이산 연인의 길'과 '산약초타운' 2곳이 마음을 힐링할 산책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랑고백의 명소로 자리 잡은 마이산 연인의 길은 부부봉 두 봉우리 사이의 탐방길이다. 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주차장부터 정상에 이르는 1.9㎞의 완만한 경사와 우거진 숲은 그 자체가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이다.
마이산 산책 명소 산약초타운 산책길[사진=진안군청] 2020.05.04 lbs0964@newspim.com |
또한 이곳을 사랑을 테마로 한 연인의 발전단계를 나타내는 조형물과 이벤트 플레이트로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핑거하트와 하트트리로 시작하는 조형물은 스마일존, 포옹존, 뽀뽀존, 키스존, 하트존, 프로포즈존, 조선개국의 설화가 깃든 이성계 조형물까지 이어진다.
또 다른 힐링 명소는 산약초타운 별빛소리정원이다. 낮에는 사상체질원, 약초원, 생태학습장 등 테마별로 꾸며진 산약초타운 산책로에서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지난해 설치된 경관 조명이 설치된 별빛소리정원에서 멋진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 은하수조명, 반디조명, 축광석, 꽃조명, 갈대조명, 동물조명, 달조명 등 자연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별빛세상을 구현해 고품격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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