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환경 개선 및 관리를 위해 화학물질 제조업체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특정대기유해물질 발생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시내에 있는 화학물질·제품 제조업 등 8개 업종의 520개 사업장의 굴뚝 60곳이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차량[사진=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2020.05.01 hjk01@newspim.com |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16종의 실제 발생량을 확인해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점검 방안을 제시하고 유해물질 배출 방지시설 운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차 배출원인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오존 및 비산먼지 등 2차 오염의 원인이 되는 벤젠 등 37개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대한 관리·점검에 들어갔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굴뚝에서 발생하는 특정대기유해물질 발생량 평가를 통해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리하는 등 쾌적한 대기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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