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13%
코스피200인덱스 10% · 국내중소형주 18%
북미 11% · 브라질 -9% · 커머디티 -33%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 4월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한달간 약 13%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상승폭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며 중소형주펀드 수익률은 18%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지난달 반등 폭은 해외 주식형보다 컸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북미주식형펀드는 한달간 약 11% 올랐다. 중국주식형은 약 6%, 일본주식형은 2%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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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클래스 합산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총 3703개, 53조3322억원)는 한 달간 12.6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주식형펀드(총 1705개, 10조1396억원)의 한달 수익률은 12.71%를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총 401개, 2조1708억원)는 한달간 18.01% 올랐고, 배당주펀드(총 346개, 4조1666억원)는 11.9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총 347개, 순자산 16조9354억원) 수익률은 한달간 9.81% 상승했다.
최근 한달간 코스피는 12.60% 상승했다. 대형주는 10.46% 상승했고 중형주는 23.85%, 소형주는 27.61% 올랐다. 코스피200은 한달간 9.67%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23.35% 뛰었다.
해외주식형펀드(4756개, 23조4305억원)는 한달간 7.93%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한달간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것은 북미주식형펀드(315개, 2조779억원)로, 10.62%의 한달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주식형펀드(일본제외)(141개, 1조1043억원)의 한달 수익률도 10.06%로 북미형 다음으로 우수했다.
브라질주식형펀드(61개, 434억원)는 한달간 -8.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남미신흥국주식형펀드(27개, 347억원)도 한달 수익률 -7.34%를 기록했다.
그외 유럽주식형펀드(207개, 3982억원)는 한달간 5.06% 올랐고, 아시아신흥국주식형펀드(166개, 5407억원)는 7.55% 올랐다. 중국주식형펀드(1114개, 7조3527억원)는 한달간 5.95% 상승했고, 일본주식형펀드(208개, 2522억원)는 2.44%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형펀드(104개, 2809억원)가 한달간 20.02% 상승하며 가장 우수했다. 헬스케어섹터형펀드(101개, 3769억원)도 한달간 15.32% 상승했다.
원자재 중심의 커머디티형펀드(109개, 1조8956억원)의 수익률은 한달간 -33.16%를 기록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국내 채권형펀드(941개, 25조9556억원)의 한달 수익률은 0.08%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형펀드(396개, 9조1950억원)과 초단기채권(181개, 8조8559억원)의 수익률은 한달간 0.04%, 0.13%로 집계됐다. 중기채권(211개, 5조9765억원)과 우량채권(1조9283억원)의 수익률은 한달간 0.07%, 0.15% 올랐다.
머니마켓펀드(MMF)(292개, 108조5942억원)의 한달 수익률은 0.09%를 기록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