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출연법, 미래신성장에너지 연구 주도적 추진 토대 마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과학기술특별위원장·대전 유성을)의원은 국가핵융합연구소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원승격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법(이하 과기정출연법) 개정안'이 20대 국회 막바지에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기정출연법'은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제1 숙원사업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원 승격하고, 법률상 독립적 지위를 확보하면서 설립의 근거가 되는 '과기정출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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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전 유성구 지역사무소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0.04.30 urijuni@newspim.com |
개정안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분야인 핵융합에너지 연구에 있어 그 역할과 기능을 상향하고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연구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그간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선도하는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우수한 핵융합 인력 양성에 힘써 왔으나, 법률상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해 국가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상민 의원은 "핵융합(연)은 독립법인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선진국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 등 선도기술 확보 및 미래신성장에너지로써 핵융합 연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