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불참을 선언했던 노동계가 복귀하기로 합의해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광주시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 합작 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그간 협상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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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이 27일 오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2020.04.27 kh10890@newspim.com |
이용섭 광주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가 참여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7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과 비공개면담을 하고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윤 의장은 재단 설립이 한국노총 광주본부에서 제안한 내용과 큰 틀에서 방향성이 부합한다고 인정했다.
조직 구성과 관련해 재단설립 추진단장은 비상임으로 노동계에서 추천하고 사무국장은 공무원이 아닌 4급 개방형으로 선임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은 광주시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확보를 뒷받침하고 노동 관련 단체와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노동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한다.
시는 재단 설립에는 1년 정도 기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노동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한 재단 설립 추진단을 먼저 구성할 계획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