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인적‧물적 거점 구축해 원스톱 지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022년까지 317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의 플랫폼 역할을 맡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에 충남도, 대구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구현으로 통합지원체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0.04.28 rai@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있던 동구 비래서로 62번길 47에 사회적경제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든다.
이곳에는 사회적경제 하이브, 사회적경제 에듀센터, 이노베이션 팹랩, 주민친화공간이 조성된다.
조직공간인 하이브에는 △사무실 등 사무공간 △아카이브, 공동작업실 등 자료공간 △대회의실 등 회의공간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네트워킹 거점으로 구축된다.
교육‧훈련공간인 에듀센터에는 연구센터, 교육센터, 창업인큐베이터실,교육생 교류공간 등이 지어진다.
실험공간인 이노베이션 팹랩에는 예비창업자 사무실, 테마 메이커실, 제작 실험실, 컨설팅 아큐브 등이, 주민친화공간인 별관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 상품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비 280억원, 기본계획 용역비 및 토지매입비 37억원 등 총 317억원이 투입된다. 조성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투입되며 용역비 및 토지매입비는 시가 모두 부담한다.
시는 다음달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하고 용역 추진, 부지 매입 감정평가 등을 진행한다. 6월 부지매입비 예산 편성 등 올해 사전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해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혁신타운 선정으로 집적화된 시설을 갖추게 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된 원스톱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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