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이 계획을 일부 수정해 다시 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 4개 블록 27만㎡의 개발사업을 위한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변경 개발 계획도[개발계획도=인천경제청] 2020.04.27 hjk01@newspim.com |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자 공모를 진행,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말에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B2·B9블록이 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무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토록 했다.
또 B1·B10블록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를 확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 내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가칭)국제업무단지역 신설도 이 지역 개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당초 국제금융중심지로 계획돼 있었으나 사업성 문제로 투자 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됐다"며 "개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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