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험지 4선 정성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1:33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1:33

'사심없는 무계파 비주류' 강조한 정성호
"보직 장사·줄 세우기 하지 않겠다, 민주당 최초 기재위원장 출신"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경기 양주에서 4선에 성공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달 7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겸손, 화합, 설득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에서 진보로 우리 사회 주류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혁신과 소통 민생을 소홀히 한다면 성난 민심 회초리는 2년 뒤 대선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단 생각에 감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19.04.02 yooksa@newspim.com

정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공약으로 ▲민주당 원팀으로 당력 결집 ▲여야화합의 리더십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꼽았다.

정 원내대표는 "소위 '보직 장사'를 하지 않고 건강한 당풍을 해치는 줄 세우기도 없애겠다"며 "상임위 배정과 원내 인사는 선수와 지역 등 관례와 원칙에 따라 각 의원 특장을 살려 엄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화합에 대해서는 "'사심없는 무계파 비주류'인 정성호가 21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야 말로 180석을 만들어준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강력한 변화의 메시지"라며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으로부터 인정받는 협상파트너이자 의회주의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과 향후 대응에 있어서는 자신의 기획재정위원장 경력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최초 기획재정위원장으로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을 제대로 뒷받침할 저 정성호가 적임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결단의 리더십, 대담하고 철저한 미래기획을 이끌어낼 여당의 지도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년·전해철 의원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원내대표로서 손색없는 경륜이 있다"면서도 "저는 당권이나 정권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국민과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당정청간 원만한 소통도 중요하지만 국민 목소리를 당청과 논의 과정에서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는 제가 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8기다. 당내에서는 친이재명계로 꼽힌다. 17대에 처음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19대 총선부터 21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정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 북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